Blog/이야기방2020. 1. 10. 22:30


꽤 오래전

테아도라는 소설을

꽤나 관심있게 읽었던 적이 있었다.


400페이지 넘는 책이었는데

절반이상 읽다가 이사하면서

사라져버린걸로 안다.


내용은 동로마제국(비잔틴 제국)

황제의 공주가 수도원에 보내졌는데

거기서 생활하다가 오스만 투르크제국과

전쟁이 나는 바람에 한 젊은 왕자와

마주치게 됐는데 적국의 왕자와

사랑에 빠져 지속적으로 육체관계까지 

맺게되는 지금보면 벌거 아니지만 

당시로썬 좀 파격적인 내용의 소설이었다.


나중에 이 공주가 오스만 제국

술탄의 후궁으로 들어가게 되는데

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인 왕자와

위험한 관계를 맺는 내용이었던걸로 기억한다.


2000년대 들어서 동로마제국관련

책을 사서 봤는데 내가 봤던

그 책속의 테오도라는 창녀지만 

유스티아누스 황제의 눈에 들어 

황비가 된 인물이라고 나와있었다.

권력도 상당했던지 여장부 스타일이었던 모양이다.

적군이 쳐들어와 황제가 피신하자고 했으나

자신은 끝까지 그 장소에서 떠나지 않겠다는

구절을 읽은 기억이 난다.


그런데 내가 읽은 테아도라

제국말기 마지막 공주였는데

저 황비는 아니었던 모양이다.

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쓴게 아니라

그냥 소설가가 지어낸 소설인가?


560년 동로마제국의 판도

오스만 투르크의 영토변화

Posted by 카야노 아이